엘리스그룹 공모가 70,400원은 어떻게 나왔나

주관사가 계산한 주당 평가가액은 106,109원이었다. 그런데 내놓는 값은 70,400원부터다. 왜 깎는지 증권신고서에 적힌 계산을 그대로 옮겼다.

2026년 10월 1일 · 주식

청약 일정

구분내용
청약일2026년 10월 7일 ~ 10월 8일
주관사미래에셋증권(대표) · 삼성증권(공동)
희망 공모가70,400원 ~ 90,500원

공모가 산정 요약표

평가방법은 상대가치법, 평가모형은 EV/EBITDA다. 신고서에 적힌 산식은 이렇다.

[EBITDA(①) × 유사기업 EV/EBITDA(②) − 순차입금(③) − 비지배지분(④) + 공모유입자금(⑤)]
÷ 적용 주식수(⑥) × {1 − 할인율(⑦)}
구분단위수치
① 2026년 반기 LTM 기준 EBITDA백만원38,954
② 유사기업 EV/EBITDA배27.13
③ 순차입금백만원24,712
④ 비지배지분백만원0
⑤ 공모유입자금백만원157,429
⑥ 적용 주식수(희석 반영)주11,209,799
주당 평가가액원106,109
⑦ 할인율%33.65% ~ 14.70%
희망 공모가액 밴드원70,400 ~ 90,500
106,109 × (1 − 0.3365) = 70,404원
106,109 × (1 − 0.1470) = 90,511원

EBITDA가 무엇인가

영업으로 번 돈에서 공장이나 장비 값을 해마다 나눠 적는 몫(감가상각비)을 빼기 전 금액이다. 설비 투자가 큰 회사를 비교할 때 쓰는 잣대다. 래블업은 2029년 추정 순이익에 PER을 곱했는데, 엘리스그룹은 지금 실적에 EV/EBITDA를 곱했다. 회사마다 대는 자가 다르다.

비교기업 8곳이 전부 해외 회사다

주관사가 고른 비교기업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냉각 설비 회사들이다. 국내 비교기업은 한 곳도 없다.

엘리스그룹은 웹브라우저에서 코딩 실습과 자동 채점이 되는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로 알려진 회사다. 그런데 값은 데이터센터 회사들에 대어 매겼다. 신고서는 회사가 GPU 서버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신고서도 차이를 밝히고 있다.
“최종 선정된 비교기업은 동사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주요 사업 및 매출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직 확정된 값이 아니다

희망 공모가는 밴드다. 최종 공모가액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을 감안해 주관사와 발행회사가 협의해 정한다.

“상기 표에서 제시한 희망공모가액의 범위는 ㈜엘리스그룹의 절대적 가치가 아니며, 향후 국내외 경기, 주식시장 상황, 산업 성장성 및 영업환경 변화 등 다양한 제반 요인의 영향으로 예측, 평가 정보는 변동할 수 있음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엘리스그룹 증권신고서

확인한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일

이 글은 증권신고서에 공시된 계산 과정을 설명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청약이나 매수를 권유하지 않는다. 주가를 예측하거나 수익을 약속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