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하고 매달 300만원을 받으려면 예금에 얼마가 있어야 할까. 계산해 보면 40년 일해서 버는 돈과 거의 같다.
| 항목 | 값 | 근거 |
|---|---|---|
| 한국은행 기준금리 | 연 3.00% | 2026년 8월 27일 인상 (2.75% → 3.00%) |
| 이자소득세 | 15.4% | 소득세법 제129조 제1항 제1호 라목 14% + 지방소득세 |
| 손에 들어오는 이율 | 연 2.538% | 3.00% × (1 − 0.154) |
| 매달 받을 돈 | 필요한 예금 |
|---|---|
| 월 200만원 | 9억 5,000만원 |
| 월 300만원 | 14억 2,000만원 |
이자가 한 해 2,000만원을 넘으면 15.4%만 떼고 끝나지 않는다.
즉 2,000만원까지만 원천징수로 끝난다. 그 지점이 어디인지 계산하면 이렇다.
이 선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소득세법 제55조의 누진세율로 계산한다. 많이 벌수록 세율이 올라가는 구조이므로 세금이 더 나간다. 월 300만원은 연 3,600만원이라 이미 이 구간이다.
따라서 실제로 필요한 돈은 14억 2,000만원보다 많다. 이 글의 숫자는 덜 잡은 쪽이다.
그 돈을 지금 매달 만들어 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 금액 | |
|---|---|
| 월 300만원 × 12개월 × 40년 | 14억 4,000만원 |
| 그 돈을 이자로 받으려면 | 14억 2,000만원 |
두 숫자가 거의 같다. 40년 꼬박 벌어야 모을 돈을, 지금 당장 갖고 있어야 그만큼이 나온다는 뜻이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해서 매달 300만원을 만드는 것은, 14억짜리 자산을 직접 굴리고 있는 것과 같다.
이율을 쥐어짜는 것보다 들어오는 돈을 한 칸 얹는 쪽이 빠르다. 부수입을 같은 방식으로 환산하면 이렇다.
| 부수입 | 예금으로 치면 |
|---|---|
| 월 10만원 | 4,700만원 |
| 월 30만원 | 1억 4,200만원 |
| 월 50만원 | 2억 3,600만원 |
| 월 100만원 | 4억 7,300만원 |
부수입 월 30만원을 만드는 것은 통장에 1억 4,200만원을 넣은 것과 같다. 부수입은 용돈이 아니라 자산을 통째로 얹는 일이다.
기준금리가 바뀌면 이 표의 숫자도 전부 바뀐다. 금리가 내리면 필요한 자산은 늘고, 오르면 줄어든다.
이 글은 월급의 값을 환산해 본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종목을 권하지 않는다. 숫자는 2026년 9월 기준이며 금리가 바뀌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