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살 때 드는 세금 정리
— 취득세·공채부터 전기차 보조금까지

같은 차를 사도 등록하는 지역과 시점에 따라 실제로 내는 돈이 달라집니다.

2026년 9월 2일 · 세금

차값 외에 드는 돈

계약서에 적힌 차량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등록까지 마치려면 아래가 더 든다.

이 중 지역차를 만드는 것이 공채다.

공채는 왜 지역마다 다른가

차량을 등록할 때 지자체가 발행하는 채권을 의무적으로 사야 한다. 이 채권은 바로 되팔 수 있는데,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므로 그 차액이 실질 비용이 된다. 이를 “공채 할인”이라 부른다.

매입률은 지자체마다, 차량 배기량과 가격대마다 다르다. 그래서 같은 차를 사도 등록 지역에 따라 초기 비용이 수십만원 차이가 난다.

채권을 팔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습니다. 당장 나가는 돈은 커지지만 총액으로는 유리할 수 있어, 딜러가 “할인”을 권할 때 두 선택지를 비교해볼 만합니다.

매년 내는 자동차세

승용차 자동차세는 차 값이 아니라 배기량으로 계산한다. 비싼 차라도 배기량이 작으면 세금이 적다.

배기량cc당 세액 (비영업용)
1,000cc 이하80원
1,600cc 이하140원
1,600cc 초과200원

여기에 지방교육세 30%가 더해진다. 2,000cc 차량이면 2,000 × 200원 = 40만원, 지방교육세 12만원을 더해 연 52만원이 된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배기량이 없어 정액으로 부과된다. 배기량 기준으로 보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볍다.

차령 감면 — 3년부터 매년 5%

차령이 3년이 되는 해부터 매년 5%씩 세액이 줄고,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차령 12년 이상이면 절반만 낸다. 차령은 기산일이 속한 해를 1년으로 세므로, 감면은 등록 후 만 3년보다 이르게 시작된다.

* 2026년 9월 11일 고침 — 처음에는 「등록 후 3년이 지나면」이라고 적었다. 하반기 등록차의 차령 계산은 2026년 자동차세 계산법에 있다.

즉 같은 모델이라도 연식에 따라 자동차세가 두 배 차이가 난다. 중고차를 고르며 유지비를 따진다면 이 부분도 계산에 넣을 만하다.

연납하면 깎인다

자동차세는 원래 6월과 12월에 나눠 낸다. 대신 1월에 한 해치를 미리 내면 남은 기간분에 대해 할인을 받는다. 3월, 6월, 9월에도 신청할 수 있지만 남은 개월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할인 폭도 작아진다.

공제율은 연 5% 기준이고, 실제로 깎이는 비율은 언제 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남은 개월 수만큼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납부 시기할인율
1월4.6%
3월3.8%
6월2.5%
9월1.3%

연 52만원인 2,000cc 차량이면 1월에 내는 경우 약 2만 4천원이 깎인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신청만 하면 되는 돈이고, 매년 반복된다.

신청 기간이 따로 있다. 그 달 16일부터 말일까지다. 1월에 받으려면 1월 16일부터 31일 사이에 신청해야 한다. 이 기간을 놓치면 다음 차례는 3월이고 할인율이 내려간다.

신청하는 곳도 사는 지역에 따라 갈린다.

서울 거주자가 위택스에서 찾다가 안 나와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은 지방세 시스템이 따로 돌아간다.

공제율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조정되어 왔다. 최근에는 5%로 유지되고 있지만, 신청 전에 그 해 기준을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전기차 보조금은 두 겹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따로 있고, 둘을 합친 금액이 실제 지원액이다.

물량이 소진되면 그해에는 더 받을 수 없습니다. 인기 지역은 상반기에 마감되기도 합니다. 또 보조금을 받은 차량은 일정 기간 의무 운행 조건이 붙어, 조기에 팔면 일부를 반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내 차 자동차세는 자동차세 계산기에서 배기량과 연식으로 바로 계산할 수 있다. 제도 전반은 자동차 정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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