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877개 단지를 제곱미터당으로 세어 봤다. 시군구별로 1.87배 차이가 난다.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 들고 우리 집이 많이 내는 편인지 궁금해지는 때가 있다. 전국 아파트 20,877곳의 공용관리비를 제곱미터당으로 놓고 세어 보면, 금액을 가르는 것은 두 가지다. 어느 동네인가, 그리고 몇 세대인가.
시군구별로 공용관리비의 중위값을 냈다. 단지가 20곳 이상인 187개 시군구가 대상이다.
| 구분 | 원/㎡·월 | 전용 84㎡ 환산 |
|---|---|---|
| 가장 낮은 곳 — 광양시 (98곳) | 791 | 6.6만원 |
| 포항북구 (137곳) | 802 | 6.7만원 |
| 전국 시군구 중앙값 | 1,013 | 8.5만원 |
| 용산구 (78곳) | 1,434 | 12.0만원 |
| 가장 높은 곳 — 강남구 (206곳) | 1,483 | 12.5만원 |
최저와 최고가 1.87배다. 전용 84제곱미터로 환산하면 한 달에 5.8만원 차이다.
세대수로 나누면 방향이 직관과 반대로 나온다.
| 세대수 | 단지 수 | 원/㎡·월 |
|---|---|---|
| 150세대 미만 | 1,644 | 1,112 |
| 150~300 | 5,409 | 1,116 |
| 300~500 | 5,044 | 1,032 |
| 500~800 | 4,281 | 982 |
| 800~1,500 | 3,548 | 925 |
| 1,500세대 이상 | 951 | 917 |
150세대가 안 되는 단지가 1,112원으로 가장 높고, 1,500세대가 넘는 단지가 917원으로 가장 낮다. 1.21배 차이다.
세대당 총액으로 비교하면 넓은 집이 무조건 많이 내는 것으로 나온다. 관리비 고지서에 관리비부과면적이 적혀 있으니 그 면적으로 나눠서 봐야 단지끼리 견줄 수 있다.
평균보다 높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 경비 인원을 몇 명 두는지, 난방 방식이 무엇인지, 승강기와 부대시설이 얼마나 있는지가 단지마다 다르다. 평균과의 거리는 그 단지의 조건을 읽는 출발점이지 잘잘못의 근거가 아니다.
2026년 10월 15일 기준으로 계산했다. 이 글은 공개된 통계를 정리한 것이며 특정 단지나 관리업체를 평가하지 않는다. 관리비가 적정한지는 단지의 관리규약과 입주자대표회의 자료로 따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