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쉬는데 매도 대금은 엿새 뒤에 들어옵니다. 결제가 영업일로 세어지기 때문입니다.
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증시가 쉬는 날은 이틀뿐이지만, 주말이 붙으면서 실제로는 닷새 동안 시장이 닫힙니다. 그 사이에 돈이 묶이고, 배당 기준일이 지나가고, 미국 시장은 계속 열립니다.
| 날짜 | 국내 증시 |
|---|---|
| 9월 23일 (수) |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
| 9월 24일 (목) | 휴장 — 추석 연휴 |
| 9월 25일 (금) | 휴장 — 추석 |
| 9월 26일 (토) · 27일 (일) | 주말 |
| 9월 28일 (월) | 거래 재개 |
설날·추석 연휴는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생깁니다. 올해는 연휴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라 9월 2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닙니다.
국내 주식 매도 대금은 체결 즉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영업일 뒤에 결제됩니다. 흔히 D+2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휴장일은 영업일에서 빠집니다.
연휴에 쓸 돈을 주식에서 빼려는 계획이라면 이 날짜가 결정적입니다. 9월 23일에 팔아도 연휴 동안에는 그 돈을 쓸 수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그보다 앞서 정리해야 합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올라 있어야 합니다. 명부 등재는 결제가 끝나야 되므로, 기준일보다 2영업일 앞서 매수를 마쳐야 합니다.
| 날짜 | |
|---|---|
| 9월 28일 (월) | 매수 마지막 날 — 이날까지 사야 배당을 받는다 |
| 9월 29일 (화) | 배당락일 — 이날 사면 이번 배당은 못 받는다 |
| 9월 30일 (수) | 배당기준일 |
연휴 때문에 매수 마지막 날이 거래 재개 첫날과 겹칩니다. 연휴 전에는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살 수 있는 날은 9월 23일 아니면 9월 28일 이틀뿐입니다.
배당수익률만 보고 담는 것이 왜 위험한지는 배당함정 읽는 법에 정리해 두었다.
추석은 한국 공휴일입니다. 미국 증시는 9월 24일과 25일 모두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이것이 뜻하는 바는 하나입니다 — 닷새 동안 벌어진 일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그 사이 해외에서 큰 변동이 나오면 9월 28일 개장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연휴 직전에 포지션을 어떻게 둘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연휴 동안에는 손을 쓸 수 없다는 것만은 미리 알고 정해야 합니다.
미국장이 열려 있어도 연휴에는 환전 업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외환시장이 함께 쉬기 때문입니다. 연휴 중 매수 계획이 있다면 환전은 연휴 전에 미리 해 둬야 합니다.
제한 범위와 우대율은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이용하는 증권사의 연휴 업무 공지를 확인하세요. 해마다 연휴 직전에 올라옵니다.
레버리지를 쓰고 있다면 연휴가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계산 방식과 반대매매 일정은 증권사마다 다르므로, 연휴 전에 본인 계좌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주식을 정리해 현금이 생겼다면 닷새 동안 그냥 두는 것도 아깝습니다. CMA나 RP는 날짜로 이자가 붙으므로 휴장과 무관하게 연휴 기간도 계산됩니다. 예치와 출금 가능 시점은 상품마다 다르니 확인하고 넣습니다.
금리를 비교하는 기준은 기본금리로 봐야 하는 이유에, 예금자보호가 어디까지인지는 예금자보호 한도에 있다. 대출 상환일·카드 결제일·예금 만기가 연휴에 걸린다면 추석 연휴 대출·카드값·예금 만기를 함께 본다.
공모주 일정도 연휴에 밀립니다. 증권신고서에서 무엇을 볼지는 공모주 청약 전에 볼 것에, 주식 관련 제도 전반은 주식 정리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은 투자 자문이 아니다. 휴장일과 결제일은 한국거래소 공지가, 배당 기준일은 해당 기업 공시가 기준이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날짜가 바뀐다. 매매 판단은 각자의 책임이다.